경북 경주시가 다음달부터 6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누리카드를 발급한다.
문화누리카드는 문화예술, 여행, 체육 활동을 지원해 소외계층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계층 간 문화격차 해소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지원액이 기존 개인당 연간 7만원에서 8만원으로 1만원 인상됐다.
또 누구나 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전화 재충전 제도를 도입했다.
다음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읍·면·동과 온라인(www.munri.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사용 기한은 연말까지다.
기존 문화누리카드를 갖고 있는 경우 읍·면·동에서 재충전 후 사용하면 된다.
저소득층 유·청소년들의 건강한 여가활동을 위한 스포츠강좌 이용권과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카드는 가맹점으로 등록된 공연장, 서점, 각종 여행지, 숙박시설, 체육시설(헬스, 복싱, 요가, 에어로빅) 월 회원권 구입에도 사용할 수 있다.
철도, 고속버스, 시외버스 요금도 결제할 수 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