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P군, 결혼 반년 만에 파경…유민 “할 말 많다”

유민·P군, 결혼 반년 만에 파경…유민 “할 말 많다”

기사승인 2019-02-08 09:25:38

그룹 BP라니아 출신 유민이 남편인 그룹 탑독 출신 P군과 별거 상태라고 밝혔다.

유민은 지난 7일 SNS에 올린 글을 통해 P군과 현재 별거 상태이며, 지난해 12월 출산한 아들은 자신이 키우고 있다고 알렸다. 그는 또 “지난 결혼 생활 동안 부부 간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저번 주에 결국 합의 하에 이혼을 하기로 했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고 (P군이) 생각이 바뀌었다며 다시 살아 보자기에 생각할 시간을 달라 했고 깊은 고민 끝에 정리를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P군이 SNS에 “잘생겼어 내 아들” “사랑해. 무럭무럭 크자” 등의 글과 함께 아들의 사진을 올린 것에 대해서는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P군이 자신과 상의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아이를 공개했다는 주장이다. 유민은 “아이에게 혹여나 상처 되는 말들이 생길까 염려가 있어 조심하던 단계에, 신랑이 일방적으로 아이를 공개했다. 이번 일 또한 지인을 통해 공개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적었다.

유민은 또 “할 말이 많다. 그동안의 일들을 하나하나 밝히려고 한다”며 추가 폭로를 예고했지만, 이날 오후 SNS 계정을 삭제했다. P군의 소속사인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부부의 사생활이라 사실 관계 확인이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P군과 유민은 지난해 8월 결혼했다. 2013년 탑독의 멤버로 데뷔해 활동하던 P군은 지난해 2월 팀을 떠났고, 2016년 BP라니아의 새 멤버로 합류했던 유민도 지난해 5월까지 활동하다가 팀에서 탈퇴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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