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의 첫 자작곡 ‘약속’이 전 세계 최대 무료 음원 사이트인 사운드 클라우드에서 1억 스트리밍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며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는 사운드 클라우드에 등록된 대한민국 가수 중 최초 1억 스트리밍을 돌파한 기록이며, 음원 발표 이후 40여 일이 지난 지금도 꾸준한 인기를 유지, 놀라운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약속’은 지민의 자전적 가사를 바탕으로 어쿠스틱 기타 선율과 지민 특유의 유니크한 보이스가 더해진 곡이며 음원 공개와 동시에 사운드 클라우드 접속 마비현상까지 일으키며 전 세계의 폭발적 관심으로 음원 발표 하루 만에 850만 스트리밍을 돌파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는 미국 경제지 포브스 공식 발표 기준 캐나다 출신 유명 랩퍼 드레이크(Aubrey Drake Graham)의 ‘Duppy Freestyle' 기록(24시간 내 360만 스트리밍)을 가볍게 무너뜨리는 기록이다.
또한 주목할 점은 정식 유료 음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해외 유명 매체들의 '약속'에 대한 자국의 인기를 앞다투어 보도하며 적극적인 홍보에 박차를 가해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다시 한 번 실감하게 했고, 이에 뒤질세라 전 세계 팬들도 천만 스트리밍을 돌파할 때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해시응원(#ThankYouForPromise, #ThankYouJimin)을 하며 실시간 월드 트렌딩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았다.
현재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 ‘그래미 어워드(미국 현지시간, 10일)’ 시상자 자격으로 참석하며 이는 K-pop 역사에 한 획을 긋는 뜻깊은 순간으로 방탄소년단의 입지를 더욱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