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욱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11일 소속사 제이블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안재욱은 10일 오전 서울로 향하던 중 음주 단속에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전날 지방 일정을 마친 뒤 숙소 옆 식당에서 동료와 술자리를 가진 그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한 채 운전대를 잡았다가 단속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블엔터테인먼트 측은 “안재욱 씨와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을 감출 수 없으며, 절대 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켜 매우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안재욱은 현재 뮤지컬 ‘광화문 연가’의 지방 공연 일정을 소화하고 있으며, 오는 22일 대구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영웅’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향후 정해진 일정에 대해서는 함께 일하는 많은 분들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는 방법을 강구하며 신속하게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