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이 배우 정겨운·김우림, 최민수·강주은 부부의 합류에 힘을 얻어 지난주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너는 내 운명’은 1부 6.3%, 2부 7.2%의 전국 시청률을 나타냈다. 지난주 방송이 보인 6.3%(2부 기준)보다 1%P 상승한 수치다.
특히 정겨운·김우림 부부의 일상이 공개되는 장면에선 분당 시청률이 9%(수도권 기준)까지 올랐다. 정겨운은 김우림과 마주보며 양치하거나 그를 업고 화장실에 데려다주는 등 애정을 과시했다. 김우림은 가족이 정겨운의 이혼 경력을 알고 힘들어 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보복 운전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논란이 일었던 최민수 부부의 모습도 예정대로 전파를 탔다. 최민수는 1993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아내 강주은을 처음 만났다면서 “목소리를 듣고도 ‘이 사람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경쟁 프로그램인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6.4%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