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매니 마차도(27)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22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는 마차도와 10년간 3억 달러(약 3378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프로스포츠 사상 자유계약선수(FA) 최고액이다. 

마차도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시절의 등 번호인 13번을 달고 샌디에이고에서 뛴다.

마차도는 계약 기간의 절반인 2023년 시즌을 마치고 옵트 아웃(계약 파기 후 다시 FA를 선언하는 권리)을 행사할 수 있다.

5년간의 성적을 바탕으로 더 좋은 조건에 샌디에이고와 새롭게 계약서를 쓰거나 다른 팀으로 이적할 수 있다.

또 AP 통신에 따르면 마차도는 해마다 자신의 동의 없이 트레이드할 수 없는 구단을 6개씩 선택하는 권리도 계약서에 넣었다.

아울러 원정 경기 때엔 호텔 스위트 룸을 이용하며 홈구장 펫코파크에서 가장 비싼 프리미엄 좌석을 살 권리도 관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