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경기서 장타를 선보인 강정호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강정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센추리링크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미국프로야구(MLB) 시범경기에서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타일러 더피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한 강정호는 3회에는 3루수 직선타로, 5회에는 트레버 메이에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 수비 때 키브라이언 헤이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지난 25일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린 강정호는 이날 침묵하며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강정호의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400 2안타 2홈런 2타점 2득점이 됐다.
한편 피츠버그는 미네소타에게 5-6으로 졌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