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 운영

영주시,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 운영

기사승인 2019-03-19 16:21:45

영주시는 봄철 건조한 날씨로 대형산불 발생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다음달 15일까지를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총력 대응에 돌입한다.

19일 영주시에 따르면 3~4월은 청명·한식, 어린이 날 연휴 등 주말 입산자 증가, 논·밭두렁과 영농폐기물 정리를 위한 소각행위 등으로 산불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데다 고온·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이 본격화되면서 대형산불 발생위험이 매우 높다.

이에 따라 영주시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상황실 근무인원을 증원배치하고 산불감시 인력과 임차헬기를 활용한 입체적인 산불감시망을 구축해 계도 및 단속활동을 강화한다.

또 산불 가해자 및 산림 연접지(100m이내) 불법소각 행위자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강력하게 처벌할 방침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산불은 대부분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하기 때문에 산불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며 “산불로부터 산림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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