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풍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내 의료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발굴해 지난 15일 개소한 영주적십자병원 희망진료센터의 첫 의료비 지원대상자를 선정했다.
19일 영주시 풍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따르면 영주적십자병원 희망진료센터 개소 후 첫 대상자로 선정된 풍기읍 장 모(61)씨는 저소득 장애인으로 무릎인공관절 수술적 치료가 필요했으나 어려운 형편 탓에 미뤄왔던 상황이다.
풍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장 씨의 어려운 사정을 알고 적십자병원 희망진료센터에 추천, 장 씨는 수술비와 1년간 통원진료비 전액을 지원 받아 19일 영주적십자병원에서 무릎인공관절수술을 받았다.
장씨는 “수술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좋은 일이 생겨 얼떨떨하면서도 매우 기쁘고 감사드린다”고 고마운 마음을 밝혔다.
영주 적십자병원 희망진료센터는 심사(소득, 경제수준 등)를 거쳐 노인,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치료비를 지원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등록된 날로부터 1년 간 의료 본인부담금에서 차등 지원된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