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청년몰 활성화사업에 선정된 문경중앙시장의 ‘오! 미자네 청년몰’이 오는 23일 청소년 판매자와 함께하는 중고장터를 열어 청년몰 활성화사업의 시작을 알린다.
21일 문경시에 따르면 청년몰 활성화사업은 총 3억 원(국비 1억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존에 조성된 청년몰을 활성화시킨다.
문경중앙시장 청년몰활성화사업단은 ‘오! 미자네 청년몰’의 일환으로 오미자 특성화, 지역네트워크 강화, 청년상인 자생력 증가를 위한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중고장터는 지역에 거주하는 청소년이 직접 판매자가 된다. 상품의 구색을 맞추고 방문고객에게 직접 판매해 전통시장에 젊은 고객들의 유입을 기대할 수 있는 행사이다. 중고장터에서 물건을 구입한 고객에게는 응모권을 지급, 행사 종료 시 추첨을 통해 청년 상인들이 협찬으로 제공하는 다양한 상품을 지급한다.
이외에도 문경중앙시장 청년몰활성화사업단은 젊은 문경중앙시장을 견인하고 조성된 청년몰이 활성화되도록 매달 4째 주 토요일에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현식 문경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오! 미자네 청년몰’이 문경을 대표하는 성공사례로 발돋움해 청년몰과 시장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