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차 이상 민방위대원은 스마트폰 등으로도 교육을 이수할 수 있게 됐다.
22일 경북 영주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5년차 이상 민방위대원 3400여명의 훈련참여 부담감을 해소하고 실효성 있는 교육을 위해 민방위 사이버교육을 도입·시행한다.
민방위 사이버교육이란 민방위대원들의 교육을 인터넷상에서 이수할 수 있는 제도이다.
오는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2개월간 운영되는 사이버교육은 영주시 소속 민방위대원 5년 차 이상이면 누구나 PC와 스마트폰을 이용해 교육받을 수 있다.
민방위대원의 임무와 역할, 화생방, 심폐소생술 등 15개 과목으로 구성된 사이버교육은 재난에 대비하는 소양을 습득하면서도 재미와 흥미를 더해 집중도를 높였다.
사이버교육은 영주시 홈페이지 배너를 클릭하거나 포털사이트 검색을 통해 인터넷 수강이 가능하다. 자세한 교육 일정과 방법 등은 3월 중 개별 안내된다.
영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방위 대원의 교육부담은 완화하되 지역안전의 파수꾼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교육내용을 충실하게 보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