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도 SK 와이번스의 홈 개막전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2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 kt 위즈의 ‘2019 KBO리그’ 홈 개막전에서는 SK를 상징하는 비룡이 등장했다. 비룡은 경기장과 관중석 위를 날아다니며 포효했다.
이는 증강현실(AR) 기술을 이용해 선보인 것.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은 전광판을 통해 이를 봤고 시청자들은 날아다니는 비룡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확인했다.
이에 해외 언론도 관심을 보였다.
MLB닷컴은 “SK가 2019시즌 개막전에서 증강현실을 통해 불을 뿜는 용을 데려왔다”며 “야구장을 찾은 관중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어플리케이션으로 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SK는 거대한 꼬리와 두 다리를 가진 용(와이번스)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덧붙였다. MLB닷컴 뿐만 아니라 야후 스포츠 캐나다 등에서도 이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