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MLB)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이 코리안리거들의 개막전 라인업을 예상했다.
MLB닷컴은 28일(이하 한국시간) 하루 앞으로 다가온 ‘2019 메이저리그’ 개막전 팀별 라인업을 예측했다.
매체는 강정호(피츠버그)가 신시내티 레즈전에 3루수 겸 6번 타자로 나온다고 전망했다.
이어 “강정호는 와일드카드다. 잠재적인 파워 히터”라고 소개했다.
강정호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7홈런으로 이 부문 전체 1위에 올랐다. 타율은 0.250(44타수 11안타)이지만, 11안타 중 홈런이 7개, 2루타가 2개로 화끈한 장타력을 보여줬다. 시범경기 장타율은 0.773이다. 안정적인 수비력도 선보이며 개막전 3루수를 차지했다.
이어 매체는 최지만(템파베이)을 두고 “휴스턴을 상대로 3번 타자 겸 1루수로 경기에 나설 것이다”며 “오스틴 메도스와 최지만이 우완 투수를 상대할 때 많은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지만은 올 시즌 플래툰 기용이 예상됐으나 시범 경기에서 0.366(41타수 15안타), 2홈런, 7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치며 주전 자리를 꿰찬 모습이다.
추신수는 시카고 컵스전에서 1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나설 것으로 예측됐다.
추신수는 시범경기 초반 어깨 통증으로 치료를 받은 탓에 타율 0.229, 5타점에 그쳤다. MLB닷컴은 '누가 핫하고 누가 아닌가'에서 추신수가 시범경기 기간에 홈런을 못 쳤다는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