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4월부터 전산정보시스템 자료를 활용한 ‘사이버감사’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이버감사’는 에듀파인, 나이스 등 전산정보시스템을 상시모니터링한 후 데이터베이스 자료를 추출해 이뤄지는 일종의 ‘사전 예방적 감사’활동이다. 매년 수감 대상 기관(학교)을 방문해 실시하고 있는 종합감사를 보완한 시스템인 셈이다.
특히 전산정보시스템을 활용하다 보니 감사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면서 취약분야 자료를 추출할 수 있어 수감 기관의 업무 부담 경감은 물론 소수 인력으로도 모든 학교를 단기간에 감사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감사절차는 먼저 교무업무, 일반행정, 정보지원 분야 등 15명으로 구성된 ‘사이버감사 TF팀’에서 감사 사안을 발굴하게 된다. 이후 발굴된 감사사안에 대해 취약점을 분석하고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사이버감사에 나설 방침이다.
이은미 감사관은 “사이버감사를 통해 모든 기관(학교)의 자정 능력을 높여 깨끗하고 청렴한 경북교육 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