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중 김제덕, 전국 양궁 대회 '4관왕' 달성

예천중 김제덕, 전국 양궁 대회 '4관왕' 달성

기사승인 2019-04-04 14:48:45

경북 예천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제덕 선수가 전국대회 금빛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열린 전국 규모 남·여 양궁종별선수권대회에서 김제덕 선수는 쟁쟁한 선수들을 하나둘 돌려세우고 4관왕에 등극해 양궁의 고장 예천의 명성을 널리 알렸다.

김 선수는 지난 2일 중등부 60M 거리별 경기에서 중원중학교 김동현 선수에게 1점 뒤진 337점으로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했으나 50M 경기에서는 2위와 무려 13점이라는 큰 점수 차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중등부 경기 마지막 날인 3일에는 40M와 30M 경기에서도 2위와 큰 점수 차로 2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가 하면 개인종합에서도 1위에 올라 금메달 1개를 더 추가했다.

게다가 단체전에서도 예천중학교가 2위에 올라 김 선수는 개인전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예천 양궁의 새로운 신궁으로 등극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한국양궁의 밝은 미래를 위해 우수 선수를 조기에 발굴하고 육성해 나가겠다”며 “특히 김제덕 선수와 같은 천재적인 어린 선수가 한국 양궁을 이끌어갈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천=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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