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의 대표 농·특산물인 ‘청송사과’가 전국의 소비자를 찾아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5일 청송군에 따르면 대구경북능금농협 청송경제사업장이 지난 4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전국 146개 이마트에서 진행하고 있는 청송사과 판매·홍보행사가 소비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동일 원산지 단일 품목으로 전국 이마트에서 동시에 특판 행사가 진행되는 경우는 이례적이라서 청송사과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번 특판 행사에서 청송사과는 1.8kg 봉지포장(6~9개입)을 8000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반응이 매우 뜨거운 것으로 전해졌다.
연간 약 6만 톤의 사과를 생산하는 청송군은 전국 사과 생산량의 1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청송사과는 농림부 선정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상(대통령상)’과 최근 7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 선정될 만큼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가 높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사과 판로 확대를 위해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고품질 사과의 생산관리와 유통 활성화에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능금농협 등 지역 유통업체와 함께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새로운 시장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송=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