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시는 6일 호원동 중랑천 벚꽃길에서 ‘제1회 의정부 호원 벚꽃축제’를 개최했다.(사진)
이번 축제는 전국 유명 벚꽃명소과 견주어도 손색 없는 호원동 중랑천 벚꽃길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만들자는 지난 몇 년 간의 노력과 염원으로 실현됐다.
호원1동 주민센터를 주축으로 지난 1월 구성된 축제추진위원회는 관내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했다.
축제는 식전 사물놀이 공연으로 시작돼 오케스트라, 비보이, 난타, 주민자치센터 작품발표회, 태권도 시범, 색소폰 연주, 퓨전 국악, 통기타 연주, 마술 공연, 초청가수 공연과 함께 27개 부스의 다양한 체험행사로 진행됐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꽃샘추위로 인한 늦은 개화와 행사 당일 궂은 날씨에도 불구, 1만5000여 시민이 축제장을 찾았다”며 “올해 축제 준비과정과 개최성과를 거울삼아 내년에 더 멋진 축제로 지역 주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고성철 기자 ks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