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민이 뽑은 2019 전주 올해의 책으로 허은미 작가의 ‘불곰에게 잡혀간 우리 아빠’, 정은 작가의 ‘산책을 듣는 시간’, 이진순 작가의 ‘당신이 반짝이는 순간’이 뽑혔다.
8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민들에게 독서의 중요성과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약 2개월 동안의 시민 추천과 온·오프라인 시민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2019 전주 올해의 책’ 3권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은 어린이, 청소년, 성인부문으로 나눴다.
어린이 부문 선정 도서인 ‘불곰에게 잡혀간 우리 아빠’는 불곰과도 같은 엄마가 좋은 이유를 찾는 아이의 시선을 따뜻하게 그려낸 동화책이다.
청소년 부문 선정 도서인 ‘산책을 듣는 시간’은 소리는 듣지 못해도 다른 친구들처럼 미래를 고민하고 누군가를 좋아하는 평범한 십대 소녀의 성장기를 다룬 소설이다.
성인 부문 선정 도서인 ‘당신이 반짝이던 순간’은 일상 속에서 최선을 다해 자신만의 빛을 더하는 사람들에 대한 저자의 인터뷰를 엮은 책이다.
부문별 최종 선정 도서는 오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개최되는 전주의 대표 책 축제인 ‘책 읽는 도시 글 쓰는 전주-2019 전주독서대전’에서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의 주제로 활용될 예정이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