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농업농촌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전통 체험시설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전통식품 체험시설 지원사업은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체험장을 설치하고 지역의 관광 상품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도록 필요한 물품과 장비를 구입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8년 시작했고 올해까지 전통식품 및 전통주 업체 8개소가 선정 운영되고 있다.
전북도는 전통식품 체험시설을 성공 모델로 확산시켜 농업・농촌의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로 연계,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방안이다.
특히, 우리 농산물로 만든 안전하고 건강한 전통방식 제조 방식과 다양한 오감체험 거리로 전통식품의 소중함을 부각시키는 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펼치기로 했다.
예컨대, 고창 신토복분자영농법인의 경우 현재 보유하고 있는 7만여명의 회원과 체험장 바로 앞에 있는 청년창업인큐베이팅 시설을 활용해 베리류 체험장 조성 및 카페테리아 휴게 공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순창 궁중음식본가는 전통적 방식의 우수성, 엄격한 품질관리, 완벽한 위생관리와 같은 ‘궁중음식본가’의‘장인정신’ 등 장점을 통해 고추장민속마을 인근에 체험 및 숙박이 가능한 6차산업형 장류 체험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전북도 조호일 농식품산업과장은 “8개 전통식품 체험시설을 지역 특성에 맞게 특화해 지역의 관광 상품과 연계 농촌의 부가가치를 높이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