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2019년 후계농업경영인 447명을 최종 선발했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삼락농정의 미래 주역이 될 후계농업경영인 447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후계농업경영인에게는 자금지원과 영농기반, 역량강화를 위한 혜택이 제공된다.
자금지원은 모든 후계농에게 세대별 최대 3억원 융자지원, 청년창업농은 최대 월100만원 영농정착지원금까지 지원한다. 청년창업농을 포함한 후계농업경영인은 농지구입, 농업용 시설설치, 축사부지 구입 등 개인에게 필요한 창업자금을 세대당 최대 3억원까지 융자지원(연 2%, 3년거치 7년상환)받을 수 있다. 또한 융자 대출에 대해서도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농신보)에서 일반후계농은 최대 90%, 청년창업농은 최대 95%를 보증지원한다.
융자지원 외에도 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창업농에게는 독립경영 연차별로 월 80∼100만원씩 최대 3년간 영농 정착금을 지원해 농가 경영비 및 일반 가계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창업농업인에게는 자금과 더불어 영농기반 지원을 최우선으로 한다.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진입·성장·전업·은퇴 총 4단계로 맞춤형 농지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며, 진입단계에 있는 청년창업농에게는 농지를 우선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시설농업을 희망하는 청년창업농에게는 온실운영 경험 및 기술습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4개 시‧군에 19개소의 경영실습 임대농장을 조성한다. 군산시에 1.2ha(6개소), 익산시에 0.2ha(1개소), 임실군에 1ha(5개소), 순창군에 1.4ha(7개소)를 각각 올해 안에 조성해 청년창업농에게 임대할 계획이다.
역량강화는 위해서는 후계농업경영인 역량강화 의무교육을 실시하고, 맞춤형 경영컨설팅 지원에 나선다.
이는 후계농업경영인으로서 역할과 의미를 정립하고 성공적인 영농 경영을 위해서다. 전문 교육기관을 통해 후계농 사업의 전반적 이해를 돕고, 노무관리‧회계‧마케팅 등 기본 역량을 배양한다.
컨설팅 업체를 통해서 개인 역량진단에 기반한 맞춤형 경영컨설팅도 지원한다. 개인당 총사업비 100만원 중 50%를 지원해 시설/운영개선, 생산관리, 6차산업화 등 원하는 컨설팅을 받을수 있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후계농업경영인은 어려운 경쟁을 뚫고 선정된 만큼 전북의 농업을 발전시키고 이끌어갈 삼락농정의 주인공"이라며“이들이 전북에서 안정적으로 뿌리내려 영농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여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선발에는 총 820명이 신청해 2: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