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문경오미자’ 세계적 건강식품으로 육성

문경시, ‘문경오미자’ 세계적 건강식품으로 육성

기사승인 2019-04-16 17:04:02

‘문경오미자’가 세계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도약할 발판이 마련됐다.

경북 문경시는 16일 문경오미자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바이오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한국식품연구원 및 한국특허전략개발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전국 최대 오미자산지로 다양한 효능과 우수한 식품 적용성을 활용해 오미자건강식품산업을 육성해 왔으나 지방정부의 열악한 R&D 기반으로 인해 더 이상 진도가 나가지 못했던 문제가 해결될지 주목된다.

한국식품연구원과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은 건강기능성식품 연구와 지식재산권 전략관리를 담당하는 전문기관이다. 문경시의 취약했던 학술적 R&D와 바이오 원천기술을 해결하고 지식재산권를 통한 산업화로 문경오미자 바이오산업육성사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특히 한국식품연구원에서 개발한 ‘오미자 및 콩즙을 활용한 당뇨개선용 식품조성물 및 이의 제조방법’을 문경시가 기술이전 받는 한편 건강기능성 식품등록을 위한 임상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의 구체적인 업무협력이 결정돼 문경오미자 바이오산업육성사업은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우리나라 최고의 전문기관에서 힘을 보태 문경오미자를 세계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공동 육성하는 것은 문경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농업의 역사적인 일”이라며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임을 입증하는 첫 시도라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문경=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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