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측 “에이미 주장 사실 아냐…녹취록 있다면 처벌 받겠다”

휘성 측 “에이미 주장 사실 아냐…녹취록 있다면 처벌 받겠다”

휘성 측 “에이미 주장 사실 아냐…녹취록 있다면 처벌 받겠다”

기사승인 2019-04-17 17:54:59

방송인 에이미와 프로포폴·졸피뎀을 투약하고, 자신의 범행이 알려질 것을 염려해 에이미를 성폭행하자고 모의한 연예인으로 지목된 가수 휘성이 “해당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휘성의 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는 “지난 16일 SNS에서 휘성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휘성은 단연코 그런 사실이 없으며, 만약 상대가 주장하는 대로 녹취록이 있다면 그에 따른 합당한 처벌을 받겠다”고 17일 밝혔다.

전날 에이미가 SNS에 글을 올려 ‘연예인 A군과 프로포폴·졸피뎀을 투약했다. 내가 경찰 조사를 받게 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자 A군이 ‘에이미 성폭행 사진·동영상을 찍어서 입을 막자’고 공모했다’는 취지로 주장한 데 대한 반응이다. 이 글이 화제가 되자, ‘A군’의 군 복무 시기와 에이미와의 친분 등을 근거로 해당 연예인이 휘성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휘성 측은 휘성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에 대해 “휘성은 2013년 군 복무 당시 프로포폴 투약 혐의에 대해 이미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당시 군 검찰에서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고, 병원 치료 목적에 따라 의사 처방이 정상적으로 이뤄진 사실이 증명돼 혐의를 벗었다. 이후 수면제 복용과 관련해서도 조사를 받았으나, 이 역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는 것만으로도 당사자에게는 큰 고통이며, 이에 입장을 전하기까지 힘든 결정이었다. 지난 일로 인해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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