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특례시 지정을 촉구하는 범시민 서명운동에 참여한 시민들이 당초 목표했던 30만 명을 넘어섰다.
22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전주 특례시 지정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의 참여인원이 당초 목표치인 30만 명을 넘어선 39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4일부터 한달간 30만명을 목표로 서명운동을 추진한 이후 불과 보름만에 초과했다.
전주시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및 전주지역 자원봉사단체들이 가두 캠페인과 거리에서 서명부스 설치를 통해 적극적으로 활동한 결과다.
또한 전북지역 13개 시·군 공무원과 주민들이 전주 특례시 지정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해 이번 성과를 만들었다.
전주시는 전주 특례시 지정 범시민 서명운동을 당초 계획했던 오는 5월 3일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이후 전주시는 서명운동을 통해 모아진 전주시민과 전북도민들의 열망을 국회와 행정안전부 등 정부부처에 전달하는 등 전주 특례시 지정을 강력히 요청할 방침이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한 달 간 30만명 목표로 시작한 서명운동이 15일 만에 초과 달성하면서 전주시민들의 전주 특례시 지정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재차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향후에도 시민들과 함께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광역시 없는 도의 도청 소재지를 특례시로 지정하는 법률안이 최종 입법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범시민 서명운동은 서명부에 직접 서명하는 오프라인 방식과,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할 수 있는 모바일 방식 2가지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