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축제관광재단, ‘문화동반자사업’ 10년 연속 선정

안동축제관광재단, ‘문화동반자사업’ 10년 연속 선정

기사승인 2019-04-28 12:35:32

경북 안동시의 (재)안동축제관광재단이 10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동반자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28일 안동축제관광재단에 따르면 문화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t, 공적개발원조) 사업 중 하나인 ‘문화동반자사업’은 개발도상국 국가의 문화예술인과 체육전문가를 2~5개월간 한국에 체류케 하면서 문화와 예술을 전수하고 이를 자국에 돌아가 전파하게 한다.

안동축제관광재단은 ‘탈춤 관련 예술인 초청 교육’ 공모사업을 신청해 지난 9년간의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교육 시스템과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도 문화동반자사업 운영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탈춤 관련 예술인 초청 교육’ 사업 일정은 오는 5월~6월 초까지 우즈베키스탄, 태국, 베트남, 부탄 등 4개국 4명의 무형문화유산 전수자 및 탈춤관련 전문가를 서류심사와 전화면접으로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동반자들은 오는 7월부터 안동에 체류하며 하회별신굿탈놀이, 사물놀이, 한국무용, 한국어 교육 등 다양한 문화 연수받게 된다. 또 오는 11월에는 5개월간 연수의 결과를 볼 수 있는 최종발표 공연도 진행한다.

안동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안동지역의 문화관련 유관기관들과 연계해 전문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선발된 동반자들이 월영야행,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 참여해 공동의 창작활동 및 각국의 전통공연을 통해 역량을 뽐내고 관련 예술인과 축제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9년간 안동축제관광재단 문화동반자사업에 참여한 국가는 14개국 총 35명이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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