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오는 11일 영주댐 일주도로를 달리는 ‘2019 마스터즈 사이클 영주투어 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사)대한자전거연맹에서 주최·주관하고 영주시와 영주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영주경찰서, 한국수자원공사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올해로 4년째를 맞았다.
전국 536명의 자전거 동호인들이 참가할 대회는 오는 9월과 10월 개최될 ‘투르 드 DMZ 마스터즈’와 ‘투르 드 코리아 스페셜’의 예선전이다.
대회에서 점수를 얻은 선수들은 강진, 나주, 양양 등지에서 열리는 대회와 점수를 합산해 높은 점수 순으로 두 대회에 참가할 자격을 얻게 된다.
선수들은 영주댐 동호이주단지를 출발해 금광삼거리, 오토캠핑장, 송리삼거리, 보림사 입구, 신평로 삼거리, 평은리교삼거리, 만방삼거리를 순환한다.
오전 9시 출발해 54.4km(3주회 정도)를 주행하는 DMZ 리그와 오전 11시 30분에 출발해 72.3km(4주회 정도)를 주행하는 스페셜리그 2경기로 진행된다.
시는 안전한 대회의 개최와 차량 통행불편 해소 등을 위해 코스를 일부를 조정하고 지난해보다 5km 정도 연장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선수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대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