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장어 양식에 최첨단 IT기술을 적용시키기로 했다.
14일 고창군에 따르면 해양수산부에서 공모한 2019년 수산u-it융합 모델화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6억원을 확보했다.
선정된 공모사업은 양식장 등 생산, 가공, 유통 수산분야에 최신 정보기술(ICT)를 접목하는 수산 통합모니터링시스템 사업을 지원해 수산업 생산성과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사업이다.
고창군은 풍천장어 양식에 중요한 수질(PH, 용존산소 등)을 자동화 기기로 실시간 측정, 제어, 모니터링 및 데이터 분석을 통해 명품 장어를 키운다는 계획이다.
사업대상 양식장은 심원면 월산리에서 119개의 수조를 운영하고 있는 대형 양만장이다.
고창군은 양식장에 수질모니터링 시스템이 접목될 경우 폐사율과 액화산소 비용을 줄기고, 사료효율 향상으로 매년 약 3억원 정도의 경비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