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 마틴 “류현진 호투? 내가 하는 것 없어”

포수 마틴 “류현진 호투? 내가 하는 것 없어”

포수 마틴 “류현진 호투? 내가 하는 것 없어”

기사승인 2019-05-20 07:15:51

포수 러셀 마틴(LA 다저스)이 류현진의 호투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미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88개에 불과했다. 다저스가 8-3으로 승리해 류현진은 시즌 6승째를 챙겼다.

최근 류현진과 꾸준히 호흡을 맞추고 있는 마틴은 경기 후 스포츠넷 LA와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을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틴은 200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627경기를 뛴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다.

마틴은 “그는 계속해서 같은 일을 하고 있을 뿐이다. 계속해서 공을 좋은 위치에 넣고 있고 좋은 투구를 하고 있다”며 “그는 모든 타자들을 공략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상대 타자가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전 라인업과 스카우팅리포트를 보면서 그와 논의를 한다”며 “완벽하다. 포수가 그의 뛰어난 투구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류현진을 치켜세웠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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