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이른 무더위에 그늘막 운영 개시

안동시, 이른 무더위에 그늘막 운영 개시

기사승인 2019-05-23 09:18:35

경북 안동시는 때 이른 무더위에 그늘막 운영을 시작하는가하면 교통섬이나 인구 밀집 지역 등 폭염 저감 효과가 큰 지역을 신규 발굴해 확대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0일부터 기존 설치된 그늘막에 대해 점검을 마친 후 운영을 시작한바 있다. 시는 담당 공무원과 지역 자율방재단을 책임 지정해 관리할 계획이다.
 
시는 유동인구가 많고 그늘이 부족해 더위에 장시간 노출될 가능성이 큰 지역을 발굴한 뒤 자체 예산 및 특별교부세를 활용해 그늘막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또 기후에 따라 자동 개폐가 가능한 스마트 그늘막을 시범 도입하는 등 여름철 폭염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영남초등학생들의 건의로 설치한 그늘막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남초등학생들은 이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권영세 안동시장에게 손편지를 보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이 편지에는 안기동 대백마트 앞에 그늘막을 추가 설치해 줄 것을 건의했고 이에 화답한 시는 학생들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는 등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쳐 주목받았다.

신득용 안동시 안전재난과장은 “해마다 여름철 평균기온이 상승하는 데다 폭염 지속 일수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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