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안동대학교 제7대 권태환 총장<사진> 이임식이 오는 27일 오전 국제교류관에서 열린다.
이날 이임식은 교수, 직원 및 학생 등 학내 구성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약력소개, ‘대학경영백서’ 봉정, 송공패 및 감사패 증정, 이임사, 교가제창 등으로 진행된다.
2015년 취임한 권 총장은 재임 기간 중 타 대학보다 한발 앞선 자체 구조개혁을 단행했다. 학령인구 급감, 4차 산업혁명시대 도래 등 대학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교육부 대학 기본역량진단 ‘자율개선대학’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각종 국책사업 수주에 있어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BK21플러스사업 ▷CK-1(지방대학특성화)사업 ▷LINC+(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 ▷국립대학육성사업 ▷대학혁신지원사업 ▷고교교육기여대학지원사업 ▷대학일자리센터사업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 등 정부의 재정지원 사업을 석권하면서 교육의 내실화는 물론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이바지 했다.
학교의 기틀을 다지는 각종 정책을 일관성 있게 수행한 점도 큰 성과로 꼽힌다. ‘안동대학교 교육이념, 교육목적, 인재상’을 재설정하는가하면 ‘ANU대학발전계획 2.0’을 수립해 ‘미래지향 교육 최우수 국립대학’을 비전삼아 ‘학생역량강화 중점대학(S-FORCE)’을 목표로 대학 발전의 골격을 세웠다.
이외에도 대학의 노후 시설 개선과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해 ‘자연1호관’, ‘체육관’, ‘창의인재관’, ‘남자기숙사(솔뫼관)’등 부족한 강의실을 증축했다,
또 교육·연구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재정확충과 교육환경 조성에 힘써 교육 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권탸환 총장은 “우리 대학의 구조 개혁과 교육 프로세스의 혁신을 이루고 지역 균형 발전과 산관학 협력을 주도하는 지역 중심 국립대학의 역할을 제고함과 동시에 대한민국 고등교육 현장에 산적해 있는 문제들을 광범위하게 논의하고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고 소회했다.
한편 올해 초 제8대 총장 선거에서 권순태(56·원예육종학과) 교수가 1순위로, 이종길(56·기계교육과) 교수가 2순위로 선출됐다. 이들은 권태환 총장 임기가 끝나는 오는 28일 이후 교육부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