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장난감도서관, 어린이 박스자동차 극장 선보여 ‘눈길’

영주시 장난감도서관, 어린이 박스자동차 극장 선보여 ‘눈길’

기사승인 2019-05-27 14:24:06

경북 영주시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이 ‘어린이 박스자동차 전용 극장’을 선보여 눈길이다.

27일 영주시에 따르면 ‘어린이 박스자동차 전용 극장’은 직접 오리고 꾸며 붙인 나만의 박스 자동차 안에서 야외 상영하는 영화를 감상한다.

간단한 먹거리와 돗자리를 준비해 푸른 잔디밭에서 맘껏 뛰고 놀이하며 재미난 영화도 보는 이른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가족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25일 옛)도립도서관 잔디밭에서 영주시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 회원 가정을 대상으로 사전신청 받은 60가정 200여명이 참여했다.

아이와 부모가 각자 준비한 종이박스를 예쁘고 멋지게 꾸며 자동차로 만들고 아이는 그 박스자동차를 타고 동화작가 권정생 선생의 ‘엄마까투리’ 애니메이션을 관람했다.

영주시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은 2017년 6월 개관했다. 영유아들에게 다양한 장난감을 대여할 뿐만 아니라 실내놀이터 운영, 장난감 수리를 하는 삐뽀삐뽀 장난감 병원도 운영 중이다.

또 영주지역자활센터와 연계해 회원 및 주민대상으로 장난감 세척소독 서비스, 놀이지도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홍성숙 영주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처음 시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여건이 허락되면 좀 더 많은 가정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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