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영양가 만점의 활약을 펼쳤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회 대타로 나서 동점 적시타를 때려 팀 승리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이날 선발로 출전하지 않았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5-7로 뒤진 8회 2사 2, 3루 찬스에서 제프 매티스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좌완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버티고 있었음에도 벤치는 추신수에게 믿음을 보냈다.
추신수는 엘리아스의 낮은 패스트볼을 밀어 쳐 깔끔한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아 7-7 동점이 됐다. 추신수는 8회말 수비에서 교체됐다.
텍사스는 9회 2사 후 노마 마자라의 2루타,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적시타로 8-7 리드를 잡았다. 시애틀은 9회말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지만 이를 살리지 못해 패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