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류현진, 메이저리그 다섯 손가락”

美 언론 “류현진, 메이저리그 다섯 손가락”

美 언론 “류현진, 메이저리그 다섯 손가락”

기사승인 2019-05-30 10:44:50

류현진(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전체 투수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블리처 리포트는 29일(한국시간) 현 시점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 25명을 선정했다. 타자는 150타석 이상, 투수는 50이닝 이상 소화한 선수를 대상으로 했다. 

류현진은 전체 선수들 중 20위에 올랐다. 투수로는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맥스 슈어저(워싱턴),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루이스 카스티요(신시내티)에 이어 5위에 랭크됐다.

매체는 류현진에 대해 “지난해 평균자책점 1.97은 표본이 적어 쉽게 경시됐다. 하지만 류현진은 다시 한 번 평균자책점 2.00 이하를 기록 중이며, 이제는 LA 다저스에서 가장 좋은 좌완 투수”라고 평가했다. 

이어 매체는 “류현진의 9이닝당 볼넷(0.55개)은 2위(잭 그레인키, 애리조나-1.27개)보다 절반 이상 적을 정도로 인상적이다. 탈삼진/볼넷 비율 1위(15.5)에 xwOBA(기대가중출루율)도 9위(.271)”라며 뛰어난 류현진의 기록도 설명했다. 

한편 선수 랭킹 1위는 코디 벨린저(다저스)가 차지했다. 이어 2위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3위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4위 조이 갈로(텍사스), 5위 호르헤 폴랑코(미네소타), 6위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7위 조지 스프링어(휴스턴), 8위 맷 채프먼(오클랜드), 9위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10위 폴 데용(세인트루이스)이 자리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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