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과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당시 경기장에 난입한 여성이 만족감을 드러냈다.

리버풀과 토트넘은 지난 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그런데 전반 18분 돌연 수영복 차림의 여성이 그라운드로 뛰어들었다. 

안전요원에게 제지 된 그는 경기장 난입 혐의로 5000유로(663만 원)의 벌금을 받았다.

하지만 동시에 유명세를 탔다. SNS 팔로워 수도 급격히 늘었다.

그는 킨제이 볼란스키라는 이름의 전직 AV 모델로 알려졌다. 남자친구가 운영하는 성인 사이트 주소가 새겨진 수영복을 입고, 이를 홍보하려 경기장에 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9일 영국 매체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30세가 될 때까지, 은퇴를 위해 충분한 돈을 벌 계획이었다. 결승전 난입은 내가 그걸 성취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날 더욱 알리기 위해 더 많은 난입을 계획하고 있다”며 “반응은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 그것은 내 인생에 가장 큰 스릴이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