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닛드림, 박경 신곡 '귀차니스트' MV 제작… 뮤직비디오를 광고 콘텐츠로 탈바꿈

플래닛드림, 박경 신곡 '귀차니스트' MV 제작… 뮤직비디오를 광고 콘텐츠로 탈바꿈

기사승인 2019-06-10 14:24:46

<사진=동영상 캡쳐>

블락비 박경이 지난해 6월 선보인 ‘인스턴트’이후 1년 만의 신곡 ‘귀차니스트’로 돌아왔다. 현실적인 가사 내용과 경쾌한 분위기의 이번 솔로곡은 그만의 음악성과 함께 위트있는 뮤직비디오로 한층 더 주목 받고 있다.

이번 뮤직비디오 제작을 맡은 광고대행사 '플래닛드림'은 아티스트 박경의 기획력에 아이디어와 연출력을 더한 협업으로 전례없는 방식의 프로젝트를 성공시켰다. 엄청난 제작비가 요구되는 뮤직비디오를 광고 콘텐츠로 탈바꿈 시킨 것이다.

광고주 입장에서는 광고 제작 시 들어가는 모델료를 비롯한 음원, 제작비, 기타부대비용의 몇 분의 일도 되지 않는 금액으로 프로젝트 참여가 가능하고, 뮤지션의 입장에서는 뮤직비디오 제작비용을 아끼면서도 브랜드 매체를 통해 뮤직비디오를 배포하며 음원을 알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귀차니스트 뮤직비디오는 장면 하나하나에 참여 브랜드의 핵심 메시지를 담아내 개별 광고로 사용해도 손색 없을 만큼 완성도가 뛰어나다. 특히 ‘귀차니즘’이라는 주제로 스토리를 이어가 하나의 콘텐츠로 완성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광고인지 뮤직비디오인지 판단하기 애매하다고 볼 수 있을 만큼 독특하다.

이전에도 뮤직비디오 제품간접광고(PPL : Product Placement)는 종종 진행됐던 방식이지만 광고와 뮤직비디오의 구분이 명확히 되지 않을 만큼 성공적인 융합은 완전히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다.

플래닛드림 관계자는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만들기 위해 광고가 아닌 것처럼 자연스럽게 녹여내기 보다 대놓고 만들어보자는 취지가 컸다”면서 "결과적으로 역발상이 성공했다"고 평했다. 또한“크리에이터 집단으로서 세계최초 라는 말은 설레이면서도 두려운 말이지만 이에 맞서 앞으로도 더 재미있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디지털종합광고대행사 플래닛드림은 광고 기획 및 제작, 집행을 통합솔루션으로 제공하고 있다.

 정상호 기자 kukima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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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kima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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