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다녀간 대만 단체 관광객 전년 대비 8배 증가

안동시 다녀간 대만 단체 관광객 전년 대비 8배 증가

기사승인 2019-06-11 08:19:40

경북 안동시를 방문하는 올해 대만 단체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안동을 다녀간 대만 단체 관광객이 280여 명으로 전년 대비 8배 이상 증가했고 6월에는 300여 명이 예약을 완료했다.

앞서 안동시는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해 대만 가오슝 국제관광전 홍보에 이어 올해 1월 대만 여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동 팸투어를 진행한 바 있다.

또 4월에는 축제관광재단과 함께 대만 현지에서 안동 여행상품 홍보 설명회를 열고 지역의 주요 관광자원과 안동의 매력을 소개하기도 했다.

대만 관광객들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하회마을 ▷자연이 아름다운 만휴정 등의 관광명소 ▷안동찜닭 만들기 체험 ▷한복체험 등 안동만의 특별한 체험프로그램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안동시는 대만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4월 중국 상해 세계관광박람회 및 5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TPO 공동마케팅 홍보 설명회 등을 참가한 데 이어 하반기 중국 연길 등지에서 스토리텔러 공연과 함께 안동을 소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11월 중국 쿤밍 국제관광전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대만은 중국,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방한 관광객 수가 많은 국가로 최근 대구 공항 항공편이 저비용항공사 국외노선 다양화로 전년 대비 36.6% 증가하는 등 대만과 안동의 시간적 거리가 더욱 가까워졌다”며 “이를 기회 삼아 관광 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사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 유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