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는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박경리 선생의 작품 세계가 전시돼 있는 박경리기념관 주변과 공원을 정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기념관은 2010년 4월에 개관했다. 연 10만명 이상이 찾는 통영 대표 관광 명소다.
박경리 선생의 발자취와 유품, 작품 등이 전시돼 있다.
시는 정문 연못 보수공사와 기념관 내 관광객 편의증진을 위한 북카페 토지, 박경리선생 따라하기 포토존을 설치했다.
또 묘소 공원 가는 길에는 수국과 코스모스, 해당화 등 다채로운 꽃들을 심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지난 4월 박경리 선생 유족을 만나 개관 10주년을 앞두고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할 뜻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늘어나는 관람객의 수요에 맞춰 기념관 리모델링 공사 용역 실시 후 오래된 건물을 정비하고 새로운 모습을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
통영시는 청년이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한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통영시 청년실태조사와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용역은 시 청년 현황과 실태, 특성 등을 분석해 5년간 시 청년정책 수립‧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보고회에서는 ▲청년이 일할 수 있는 환경조성, 청년창업 생태계 및 지속가능관리체계 구축 ▲내외부 청년 정착 기반 마련, 청년가정 보육 친화환경조성 ▲청년주도형 통영 청년문화조성 등 4개 분야 29개 세부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시는 청년 문제를 우리 사회 전반으로 확대하고 부족함없는 청년정책을 마련해 청년들의 삶이 안정적으로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청년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통영=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