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U-20 월드컵 결승 맞아 대규모 거리응원전

“대~한민국”… U-20 월드컵 결승 맞아 대규모 거리응원전

기사승인 2019-06-13 17:35:04

20세 이하 월드컵(U-20) 결승전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거리응원전이 예고됐다. 축구팬들이 삼삼오오 모여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의 열기를 재현할 전망이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16일 새벽 1시 우크라이나와 결승전을 치른다.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에서 한국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오르며 역사를 쓴 정정용호는 이제 우승까지 단 1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뛰어넘은 어린 선수들의 활약에 전국이 떠들썩하다. 서울을 비롯해 여러 지자체들도 거리응원을 준비 중이다.

대한축구협회는 현재 광화문광장 혹은 서울시청광장에서 거리응원을 계획하고 있다. 각 부문과 구체적인 사항 조율만을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 역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대규모 응원전을 계획 중이다. 대전시는 중앙로를, 세종시는 호수 공원 등에서 각각 거리응원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는 대구FC의 전용구장인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단체응원전을 추진한다. 수용 인원이 1만2000석으로 작지만 접근성이 좋고 전광판 화질이 우수해 관람에 무리가 없다는 평가다.

창원시도 15일 오후 8시께부터 창원시청 광장에서 비보이 등 공연을 펼치고 시청 대형전광판에 결승전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수원, 전주, 포항, 경주 등도 거리응원전을 준비 중이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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