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류현진, 사이영상 유력 후보… FA 대박날 것”

美 언론 “류현진, 사이영상 유력 후보… FA 대박날 것”

美 언론 “류현진, 사이영상 유력 후보… FA 대박날 것”

기사승인 2019-06-26 10:34:59

미국 언론이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류현진(LA 다저스)이 향후 자유계약(FA)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LA 다저스 매체 다저스네이션은 26일(한국시간) “류현진은 사이영상 레이스 초반 가장 인기 있는 선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2019년 모든 야구에서 류현진은 가장 재미있는 이야기 가운데 하나다. 인천에서 자란 왼손 투수는 메이저리그에서 여섯 번째 시즌을 역대 최고의 해로 보내고 있다. 가장 최근 여론 조사에 따르면 류현진은 사이영상 경쟁을 리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저스네이션은 “2018년 사타구니 부상으로 시즌이 좌절될 위기에 처했던 류현진은 7승 3패 평균자책점 1.97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 1.008로 시즌을 마쳤다. 올해는 평균자책점 1.27 WHIP 0.838 99이닝 동안 90삼진을 잡으며 32이닝 무실점 호투, 11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매체는 또 “류현진이 이번 오프 시즌 연봉 1790만 달러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였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이 모든 것이 믿을 수 없는 일이다. 류현진이 한국에서 다저스로 와서 소액의 5년 계약을 맺은 지 불과 몇 년 만에 나온 일”이라고 감탄했다.

마지막으로 다저스네이션은 “다저스는 류현진에게 큰 대가를 치렀고, 류현진은 상상 그 이상이었다. 2019년 사이영상을 수상하는 것과 관계없이 류현진은 시즌이 끝나면 큰 계약을 따낼 것이 거의 확실시 된다”라고 내다봤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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