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는 자매결연을 맺은 경북 김천시 우수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오는 23일 시청광장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군산시는 경북 김천시와 지난 1998년 자매결연을 맺고 올해로 11회째 농산물 직거래 교류 등 남다른 우정과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행사는 두 자매도시의 교류를 확대하고, 김천시 농민들의 판로 확대와 군산시민의 알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다.
직거래행사 품목은 김천시에서 출하된 포도와 자두, 복숭아 등이 직거레로 판매된다. 시는 읍면동, 유관기관, 농업인단체 등의 사전주문도 접수받고 있다.
지난해 직거래장터는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예약된 사전물량을 포함해 2400여 상자를 판매하는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또한 오는 9월 예정된 김천시 방문 행사에는 강임준 군산시장, 김경구 군산시의회 의장, 농업인단체장 등 20여명의 군산시 대표단이 김천을 찾아 군산 우수 농특산물을 판매에 힘쓸 예정이다.
김병래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김천시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한자리에서 값싸게 구매할 수 있는 이번 직거래장터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