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오는 8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2019년도 소방차 활동공간확보 우수공동주택 인증제’ 평가 대상을 신청·접수 받는다.
15일 영주시에 따르면 ‘소방차 활동공간확보 우수공동주택 인증제’는 2016년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 추진한 시책으로 소방차 활동공간 확보상태가 우수한 공동주택을 선정해 관리보조금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앞서 2016년 화성라온빌, 2017년 현대동산아파트에 이어 지난해 세영첼시빌아파트가 우수공동주택으로 선정된 바 있다.
우수공동주택 인증을 원하는 공동주택은 신청 기간 내 신청서를 작성해 영주시청 안전재난과에 우편이나 방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신청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소방활동여건 분야, 화재예방활동 분야, 소방시설유지관리 분야에 대해 11개 지표로 서류평가 및 현장평가를 진행한다. 주민들이 평소 스스로 안전문화를 형성하였는지에 평가 주안점을 둔다.
우수공동주택으로 선정되면 인증 현판을 수여하는 한편 공동주택 관리보조금 지급결정 시 보조금 지원 비율 80% 이하(5000만 원 한도) 및 보조금 지원 우선순위(2순위)의 혜택이 제공된다.
김철옥 영주시 안전재난과장은 “소방차 활동공간이 확보되지 않으면 신속한 대응이 쉽지 않은 만큼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소방차 활동공간 확보 노력이 대형재난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