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소나무재선충병 재발…긴급 방제 나서

봉화군 소나무재선충병 재발…긴급 방제 나서

기사승인 2019-07-16 13:57:08

경북 봉화군에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해 산림 당국이 긴급 방제에 나섰다.

16일 봉화군에 따르면 최근 영주국유림관리소가 봉성면 금봉리 한 야산을 예찰하던 중 소나무 고사목 1그루에서 시료를 채취, 경북산림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소나무재선충병으로 확인됐다.

앞서 봉화군에서는 2017년 8∼11월 상운면 설매리와 구천리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한 바 있다.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한 금봉리 일대는 기존 발생지역과 7.9㎞가량 떨어져 있다. 봉화군은 인근 4차선 도로 차량 이동에 의해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년 이상 소나무재선충병 추가 발생이 없어 청정지역 지위 회복을 앞둔 봉화군은 소나무재선충병이 재발하자 긴급 방제에 나서는가 하면 소나무 반출 금지지역을 기존 7개 지역에서 15개 지역으로 확대했다.

현재 경북에는 청송, 울진, 울릉이 소나무재선충병 미 감염 지역이다. 최근 영양, 문경이 청정지역 지위를 되찾기도 했다.

봉화=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