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는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선정한 민생해결 100대 과제를 68% 이상 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민생해결 100대 과제는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일종의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 사업이다.
시에 따르면 8대 분야 가운데 소통 편의 분야는 12과제 중 11건을 해결하며 92% 완료율을 보이고 있다.
대표 해결 과제는 ‘중앙문화의 거리 내 물품 보관함 설치’와 ‘공공와이파이 구축 확대’이다. 지난 6월, 중앙문화의 거리 공영주차장 인근에 물품 보관함을 설치하고 신시장 2곳에 공공와이파이 구축을 완료했다.
또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카드 결제 도입, 구시장 공영주차장 만차 알림 전광판 설치 등을 통해 전통시장 이용객의 편의 증진을 위한 행정적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외에 낙동강변 전기 해충 퇴치기 및 에어건 설치, 지역 다자녀 가정 관광지 5곳 무료입장, 예술의 전당 공연·전시 관람 할인 등도 추진 중이다.
김남두 안동시 기획예산실장은 “민생해결 100대 과제는 일상생활에서 바로바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연말까지 90% 이상 달성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