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여름철 에너지 절약 실천 앞장

영주시, 여름철 에너지 절약 실천 앞장

기사승인 2019-07-17 15:03:09

경북 영주시는 올해 하절기 전력수급 대책에 따른 에너지이용 합리화 조치이행을 위해 ‘여름철 공공기관 에너지절약 대책’을 마련하고 실천에 박차를 가한다.  

17일 영주시에 따르면 공공기관은 냉방설비 가동 시 평균온도를 28℃ 이상으로 관리하되 비전기식 냉방설비(가스냉방, 지역냉방, 지열냉방, 축냉식 냉방설비 등)를 60% 이상 가동하는 건물은 여름철 실내 냉방온도를 26℃ 이상 관리하기로 했다.

또 불필요한 전기사용 자제를 위해 학교, 의료기관, 대중교통시설 등을 제외한 업무용 건물의 경우 복도 조명 50% 이상을 소등하고 홍보전광판 등 옥외광고물은 심야시간(밤 11시~이튿날 일출시)에 소등하도록 했다.

특히 공무원에게 넥타이는 필요한 경우 이외에 착용하지 않도록 했다.

이외에 민간부분 에너지절약 참여 유도를 위해 대표적 에너지 낭비사례인 ‘문 열고 냉방영업’을 줄일 수 있도록 상시 지도단속반을 편성·운영할 예정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공공기관의 에너지절약 대책 시행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소속 산하기관 등에 지도 감독을 할 것”이라며 “상시적인 에너지 이용 합리화를 위해 민간에서도 특성에 맞는 자체적인 에너지 절약을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학교, 도서관, 교육시설, 콜센터, 민원실 등 일정공간에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 ▲의료기관, 아동관련시설(어린이집 등), 노인복지시설 등 적정온도 관리가 필요한 시설 ▲미술품 전시실, 전산실, 식품관리시설 등 특정온도 유지가 필요한 시설 ▲공항, 철도, 지하철 역사, 버스터미널 등 대중교통 시설 ▲수련원, 기숙사 등 숙박관련 시설 등은 예외로 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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