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야당에 양보하고 사법개혁특별위원회를 맡기로 했다. 위원장에는 홍영표 전 원내대표를 내정했다.
앞서 여야 3당 교섭단체는 지난달 28일 정개특위와 사법개특위 활동 기한을 8월 31일까지 연장하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위원장을 맡기로 합의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18일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늘 정개특위 사개특위 방침 말하겠다. 민주당은 정개특위를 맡아서 책임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위원자응로 내정된 홍영표 전 원내대표에 대해 “정치개혁에 대한 확고한 뜻이 있고,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과정에서 여야 4당 공조에 대한 의지를 결자해지하는 차원에서 실권을 갖고 협상에 임할 책임자”라고 평가했다.
민주당이 정개특위를 선택함에 따라 사개특위 위원장은 한국당 몫이 됐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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