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인성 중심도시를 지향하는 경북 영주시가 오는 9월 국제 행사 준비에 본격 나섰다.
22일 영주시에 따르면 오는 9월 17~18일까지 영주문화예술회관 및 소수서원·소수박물관·선비문화수련원·선비촌 일원에서 펼쳐질 ‘제1회 세계 인성 포럼’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장욱현 영주시장을 비롯해 10여 명의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수행기관(유니원커뮤니케이션즈)으로부터 사업개요 등을 듣고 세계 인성 포럼 추진방향과 전반적인 진행사항 점검,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세계 인성 포럼은 현대사회의 물질만능주의 병폐를 치유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공동체 건설을 위한 올바른 방향 모색을 위해 마련된다.
국내외 석학의 기조강연, 주제발표, 특별강연 등이 펼쳐진다. 청중은 전국 인성교육 담당 교사 및 관계자, 지역 대학교수·학생, 시민 등이 참여한다.
시는 인성 함양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환기하고 세계 인성 포럼의 첫 개최지인 영주만의 특색을 담아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세계유산이자 인성 교육의 산실인 소수서원에서 처음 개최하는 포럼이 성공적일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의 다양한 소통과 협업을 통해 행사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