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LG화학, 본격적 배터리 수익 개선...中 수요 크다"

미래에셋대우 "LG화학, 본격적 배터리 수익 개선...中 수요 크다"

기사승인 2019-07-25 09:41:19

미래에셋대우는 25일 LG화학에 대해 본격적인 배터리 수익 개선으로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45만원에서 53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미래에셋대우 박연주 연구원은 “LG화학은 주가가 일부 상승했고 2분기 실적이 기대를 하회했으나 하반기 배터리 부문 재평가로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2분기 실적 부진은 주로 1800억원에 달하는 일회성 비용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실적 콘퍼런스에서 LG화학은 상반기 전기차 배터리 부문에서 예상보다 적자가 확대했으나 하반기에는 미드 싱글 수준 마진이 목표라고 언급했다며 이는 시장 기대를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전기차 시장은 빠르게 확대하는 반면 배터리를 납품할 수 있는 업체는 제한적”이라며 “이 중 LG화학이 주도적 위치에 있어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박연구원은 LG화학은 오는2021년 이후 보조금이 사라지는 중국 시장 환경에 대비해 주요 자동차 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며 중국 자동차 업체들도 한국 배터리 수요가 커 이러한 노력은 성과를 거둘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지영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