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가 최근 ㈜우진푸드와 투자금액 60억 원, 고용창출 30명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우진푸드는 돈가스, 생선가스, 탕수육, 양념 육류 등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지난 15년간 육가공품을 생산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 그 결과 창립 첫해 2억 원에 불과하던 매출액이 지난해 40억 원을 넘어 약 20배의 성장을 이뤘다.
투자협약서에 따르면 ㈜우진푸드는 문경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내 5000㎡의 부지에 해썹(HACCP) 인증 최신식 식품 공장을 건립한다. 또 지역에서 생산되는 축산물을 원재료로 구입하고 약 30여 명의 고용을 창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국내외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업의 투자가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