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야행 행사인 ‘월영야행’으로 안동의 여름밤이 들썩이고 있다. 지난 28일 월영야행이 펼쳐진 경북 안동시 월영교 일원은 시민과 관광객으로 온종일 북적였다.
월영교 난간에 설치된 전통등간과 대형달 포토존, 견우·직녀 빛 터널 등 경관조명은 한여름 밤을 아름답게 수놓는가 하면 다리 아래 물안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월영야행은 오는 8월 4일까지 열린다. 가족 뮤지컬 ‘신웅부전-고등어 찜닭에 빠진 날’, 세계유산 사진전 등과 함께 월영장터, 푸드트럭, 수상카페 등 다양한 공연과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또 물총 싸움존, 물놀이존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