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부족한 하절기, 전북대병원 ‘사랑의 헌혈’

혈액 부족한 하절기, 전북대병원 ‘사랑의 헌혈’

기사승인 2019-08-06 17:32:40
혈액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하절기를 맞아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사랑의 헌혈운동’을 했다고 6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과 공동으로 실시한 이번 ‘사랑의 헌혈운동’은 헌혈에 대한 관심과 혈액의 안정적인 수급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하절기에는 학교의 방학과 무더운 날씨로 헌혈자가 감소해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전북대병원에서는 혈액수급에 보탬이 되고 고귀한 생명나눔 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병원 본관 앞에 설치된 이동 헌혈버스에서 진행된 이날 사랑의 헌혈운동에는 병원 직원을 비롯 내방객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운동에 동참해 생명나눔과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모아진 헌혈증은 사회복지후원회를 통해 수혈이 필요한 불우 환우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조남천 병원장은  “귀중한 생명을 살리고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는 헌혈운동에 자발적으로 동참해준 직원과 내방객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헌혈운동이 수혈이 필요한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큰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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