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이기종 전북교총 회장 당선인 "돌봄교실 지자체에 이관"

[인물]이기종 전북교총 회장 당선인 "돌봄교실 지자체에 이관"

기사승인 2019-08-09 11:02:00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보궐선거에서 이기종 후보가 당선됐다. 이 당선인은 오는 12일부터 내년 말까지 교총을 이끈다.

이 당선인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해 전북교총의 발전을 위해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공감의 교총, 도전의 교총, 소통의 교총, 행복의 교총, 전문의 교총을 대표공약으로 내세우고 선거전에 뛰어 들었다. 이 당선인은 "학교 폭력 전담 및 교권 변호사를 배치하고 교권 침해 사건 소송비 전액을 지원하며 학부모 민원 해결 도움 등 회원의 고충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또 "성과 상여금 차등 지급을 폐지하거나 개선하고 회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회원 복지를 확대하고 교원의 잡무 경감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이 당선인은 특히 방과후·돌봄교실을 지자체에 이관하는 것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이 당선인은 또 "단위학교의 자치 및 자율경영을 보장하고 교원 연구 및 연수활동을 보장하겠다"고 확약했다.

현재 군산 나운초등학교 교장인 이 당선인은 전주고와 전주교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세계 신지식인인증 전북지회 부회장, 전북 적십자사 RCY 명예단장 부회장, 전주시 유도회 및 한국 나비골프 이사, 라온 봉사단 후원인, 자치분권 포럼 이사로 있고 전라북도 우수 연구논문 자료개발위원 등을 지냈다.

9일 전북교총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강)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회원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투표에 총 유권자 6천84명 중 1천786명이 투표에 참여(투표율 29.36%)해 기호 2번 이기종 후보가 953표(득표율 53.36%)를 득표해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번 보선은 이상덕 회장이 한국교총 회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사퇴함에 따라 이뤄졌다.

전주=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

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
소인섭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